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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0315 | 운영자 | 2026-0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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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21:5-9절 개역개정5.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6.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7. 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일어나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8. 이르시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그들을 따르지 말라 9. 난리와 소요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리라 예루살렘 성전에 머무시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제자들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웅장하고 아름답기로 소문난 성전 건물을 바라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번쩍이는 황금과 거대한 대리석을 보며 이 영광이 영원할 것이라 믿었겠지요. 하지만 예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너희가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당황한 제자들은 곧장 물었습니다. "선생님, 그런 무서운 일이 언제 일어나며, 어떤 징조가 있겠습니까?" 사실 이 질문 속에는 호기심도 있었지만, 어떻게든 그 파국을 피해 보려는 인간적인 계산도 섞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시선은 단순히 건물의 파괴가 아니라, 이 세상의 구원이 완성되는 '재림의 날'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종교 사기꾼'들이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들은 두 가지 무기를 사용합니다. 첫째는 "내가 바로 그다"라며 자칭 재림 예수 노릇을 하는 것이고, 둘째는 "때가 임박했다"며 공포심을 조장해 사람들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것입니다.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을 따르지 말라." 진짜 주님이 오시는 날은 번개가 번쩍임같이 모든 이가 알게 될 것이기에, 누군가 비밀스럽게 나타나 내가 구원자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100% 가짜라는 뜻입니다. 전쟁과 지진, 전염병 뉴스가 들려와도 두려워 마십시오. 그것은 역사의 과정일 뿐, 끝은 아닙니다. 성도들에게 닥칠 더 현실적인 위협은 '박해'입니다.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법정에 끌려가고 미움을 받는 일이 생길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 상황을 놀라운 시각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 즉, 박해의 자리는 복음을 전할 가장 강력한 무대가 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초대교회 성도들은 박해를 피해 흩어지며 오히려 온 세상에 복음을 전했습니다. 고난은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임을 증명하는 훈장이며, 부활의 영광으로 가는 통로입니다. 세상의 마지막 날, 하늘의 해와 달이 빛을 잃고 바다가 성난 파도처럼 뒤끓을 때 믿지 않는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기절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전혀 다른 자세를 요구하십니다.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고개를 들라! 너희 구원이 가까웠느니라!" 우리에게 종말은 파멸의 날이 아니라, 눈물 닦아주실 주님을 만나는 '잔칫날'입니다. 예수님은 이 '작은 계시록'을 마무리하며 두 가지 숙제를 주셨습니다. * 스스로 조심하십시오: 방탕함이나 술 취함, 그리고 무엇보다 '생활의 염려'에 마음이 짓눌려 단 한 번뿐인 인생의 기회를 허비하지 마십시오. *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십시오: 기도는 하나님과의 영적 대화입니다. 기도를 통해 영적 예민함을 유지해야 마귀의 속임수를 분별하고, 어떤 환난 속에서도 견뎌낼 '하늘의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성전의 겉모습에만 감탄하던 제자들처럼 살지 말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오늘도 깨어 기도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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