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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고난주간(월요일) 운영자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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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가복음11:15-25절 개역개정

15. 그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16. 아무나 물건을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17.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18.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듣고 예수를 어떻게 죽일까 하고 꾀하니 이는 무리가 다 그의 교훈을 놀랍게 여기므로 그를 두려워함일러라

19. 그리고 날이 저물매 그들이 성 밖으로 나가더라

20. 그들이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고

21.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22.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25.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곳으로 다윗이 시온 산성을 점령한 뒤로 다윗 성이라 불리는 곳이었지만, 다윗이 준비했던 성전 건축은 아들인 솔로몬에 의해 실현되었습니다. 그리고 언약궤가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올 때, 솔로몬은 하나님께 자신과 백성이 성전을 향해 간구할 때 들어주시길 구합니다. 즉 성전을 기도하는 장소로 선포를 한 것입니다. 이처럼 성전은 기도하는 장소로 출발했고, 이사야 선지 자에 의해 만민이 기도하는 집으로 선포됩니다. 하지만 예수님 당시의 성전은 기도의 집은커녕, 예수님이 강도의 소굴이라 말씀하실 정도로 물질 중심의 거래처로 타락하고 변질하여 버렸습니다. 기도하는 집을 처음 의도대로 정결하게 지켜 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먼 지역에서 제물을 가져오는 사람들의 불편함을 덜어 주기 위해 성전 마당에 개설된 제물 시장과 환전 시장 은 부정부패의 온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특히 이방인의 뜰을 장사꾼들이 차지함으로써 이방인이 하나님께 나올 수 있는 길을 차단해 버렸습니다. 이처럼 만민이 기도하는 집인 성전을 강도의 소굴로 만든 사람들을 예수님께서 내쫓으신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외에는 하나님의 성전이 시장 바닥, 강도의 소굴이 되었는데도 아무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다는 사실이 더 충격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그것을 바로 잡으신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이 일로 인해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죽이려 고 혈안이 됩니다. 예수님의 행동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전혀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강도의 소굴이라는 주님의 표현은 전혀 과장이 아닙니다. 그들은 구원을 빌미로 자기 이익을 위해 성전에서 장사를 하고 하나님의 아들을 죽이는 일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 몸을 늘 정결하게 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며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다니에서 나오시다가 무화과나무의 열매가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를 저주하십니다. 다음 날 아침 제자들은 그곳을 지나다가 뿌리째 마른 무화과나무를 보고 놀랍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네 가지 가르침을 주십니다. 하나님을 믿고, 마음으로 의심하지 말며,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고,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뒤집어 생각해 보면 기도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마음에 의심을 품으며, 여전히 염려하고, 분노의 마음으로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기도하는 사람의 바른 태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를 기뻐하며, 상대방의 허물을 용서하는 자에게 크신 은총을 베푸십니다.

그리고 기도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는 것이 목적입니다. 성도는 거룩한 하나님의 뜻을 위해 믿음으로, 또 이웃을 용서하는 사랑의 마음으로 간구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기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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