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의 번성, 하나님의 침묵? - 불신자들이 오해하는 하나님의 섭리 | 운영자 | 2025-03-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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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풀리지 않는 질문, 하나님의 침묵?**
기독교 신앙에 대한 흔한 질문 중 하나는 "왜 하나님은 악인들을 즉시 심판하지 않으시는가?"입니다. 악행을 저지르는 자들이 번성하는 모습을 보며 불신자들은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의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며,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의 짧은 시야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본론 1: 알곡과 가라지 비유 - 하나님의 기다림**
예수님은 알곡과 가라지의 비유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3:24-30). 밭에 뿌려진 좋은 씨앗과 함께 자라나는 가라지를 당장 뽑아내면 알곡까지 손상될 수 있기에,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둔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악인을 즉시 심판하지 않으시는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 **관계의 복잡성:** 악인 역시 누군가의 가족, 친구, 동료일 수 있습니다. 그들의 갑작스러운 부재는 주변 사람들에게 심각한 경제적, 심리적 고통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인간의 연약함:** 하나님은 인간의 연약함을 아십니다. 극단적인 상황에 놓이면 누구라도 악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으며, 하나님 보시기에는 모두가 비슷한 수준의 죄인일 수 있습니다. * **회개의 기회:** 악인의 죽음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회개하고 돌이킬 기회를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사도 바울과 같이 과거에 악행을 저질렀지만 회개하고 위대한 사도가 된 인물들이 이를 증명합니다.
**본론 2: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는 악인 - 계획의 방해인가?**
하나님은 악인까지도 그분의 섭리 안에 두십니다. 현재 악한 길을 걷고 있더라도, 미래에는 회개하여 하나님의 도구가 되거나 사회에 유익한 존재로 변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섣부른 판단으로 그들을 단죄하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을 방해하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 **사회적 역할:** 사회에는 늘 악한 자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그들을 제거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악인이 그 자리를 채울 뿐입니다. * **교회의 역할:**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의롭다 함을 얻은 존재일 뿐, 본질적으로 죄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악인을 정죄하기보다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회개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교회의 역할입니다.
**본론 3: 심판의 때와 환난 전 휴거 - 하나님의 시간표**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이 극에 달했을 때도 의인인 롯과 그의 가족이 피신할 때까지 기다리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에는 정해진 때가 있으며, 그 전에 의인을 먼저 보호하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환난 전 휴거:** 성도들이 휴거를 통해 구원받은 후, 하나님은 악인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는 의인과 악인이 섞여 살아가는 동안에는 알곡이 손상될 것을 염려하여 심판을 유보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줍니다. * **지금은 구원의 때:**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의 침묵을 비웃을 때, 우리는 악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여 그들이 회개하고 구원받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결론: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 - 방관이 아닌 기회**
하나님은 심판을 유보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래 참으시며 모든 사람이 회개에 이르기를 기다리십니다(베드로후서 3:9).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시간표를 신뢰하며, 악을 줄이고 피해자를 위로하며,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악인의 번성에 대한 의문은 하나님의 방관이 아닌, 구원의 기회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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