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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지옥 간증, 그 달콤한 유혹과 위험한 진실 운영자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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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 지옥 간증, 그 달콤한 유혹과 위험한 진실

 

한때 뜨겁게 달아올랐던 천국과 지옥 체험 간증 열풍은 사그라들었지만, 여전히 그 그림자는 우리 주변에 어른거립니다. 책과 영상, 간증 집회를 통해 천국과 지옥을 "경험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냉철한 시각으로 이러한 주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쏟아지는 간증, 드러나는 거짓**

 

과거, 교회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대형 교회 목사를 사칭하며 천국 간증 집회를 열어 사기 행각을 벌인 사례가 있었습니다. 통역자는 비성경적인 내용에 충격을 받아 집회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백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천국 체험 간증집의 주인공이었던 어린아이조차 훗날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처럼 화려한 조명을 받았던 많은 간증이 거짓이나 비성경적인 내용으로 밝혀졌습니다.

 

**2. 허점투성이 간증, 민낯을 드러내다**

 

조금만 주의 깊게 들어보면 천국 지옥 간증에는 모순이 가득합니다. 간증자들은 각자의 문화적 배경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묘사합니다. 한국인은 한복 입은 저승사자를, 서양인은 낫을 든 저승사자를 봅니다. 천국의 모습 역시 통일된 증언이 없습니다. 만약 같은 장소를 다녀왔다면 내용이 일치해야 하지만, 간증자들은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천국을 다녀왔다는 사람들은 흔히 황금길과 진주문을 언급하지만, 이는 세상 마지막 날에 나타날 새 예루살렘에 대한 묘사입니다. 성도가 죽어서 가는 낙원은 성경에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무엇을 본 것일까요? 미래를 엿본 것일까요? 이러한 모순들이야말로 천국 지옥 간증이 거짓임을 드러내는 증거입니다.

 

**3. 두려움보다 평안, 복음의 본질을 잊지 말아야**

 

간증을 통해 복음을 전파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그 효과는 미미합니다. 지옥 간증으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복음의 핵심은 평안이지 공포가 아닙니다. 두려움에 기반한 믿음은 건강하지 않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간증의 거짓이 드러났을 때 발생합니다. 1990년대 다미 선교회의 휴거 소동은 천국 간증이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 사건 이후 종말론은 맹목적인 신앙으로 치부되었고, 한국 교회에서 성도의 소망인 종말신앙은 위축되었습니다.

 

**4. 성경이 말하는 침묵의 이유: 불법과 자기 자랑**

 

만약 실제로 천국과 지옥을 경험했다 하더라도, 그 내용을 함부로 이야기하는 것은 성경적으로 문제가 됩니다. 고린도후서 124절에서 사도 바울은 낙원에서 들은 "말할 수 없는 말"을 언급하며, 이는 자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런데 천국과 지옥을 다녀왔다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하나님의 명령으로 그 내용을 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과 성경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5.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알 수도 없는 천국**

 

고린도전서 29절은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도 못하고 귀로 듣지도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고 말합니다. , 인간의 감각과 지식으로는 천국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옥에 간 부자가 나사로를 보내 형제들에게 지옥의 고통을 알리고 싶어했지만, 아브라함은 이미 세상에 선지자들이 있음을 상기시키며 이를 거절했습니다. 이미 완전한 성경과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지나친 간증은 말씀의 권위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6. 세속적 욕망이 투영된 천국 지옥 간증**

 

천국에도 양극화 현상이 존재하여 헌금을 많이 낸 사람은 궁전에 살고, 십일조를 하지 않은 사람은 움집에 산다는 주장은 세속적인 가치관이 투영된 결과입니다. 이는 천국 지옥 간증이 종종 좁은 사고방식과 돈에 대한 욕망에서 비롯됨을 보여줍니다.
결국, 이러한 간증은 성경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신자들을 현혹하는 도구로 사용됩니다. 겉으로는 성경을 믿는다고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성경의 완전성과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의심하기 때문에 다른 것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결론:**

 

태아는 엄마와의 만남을 꿈으로 경험하지 않습니다. 아기는 자궁 밖의 세상을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천국을 다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믿고 맡기는 것이 성도의 자세입니다.
간증은 믿음을 나누고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찬양하는 귀한 시간입니다. 하지만 금기를 넘나드는 천국 지옥 체험은 자기 경험과 편견에 갇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님을 증명합니다.
천국을 사모하는 것과 미리 보려 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는 점쟁이에게 미래를 점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저차원적이고 이교적인 신앙의 단면입니다.

 

**속지 마십시오. 천국이나 지옥에 다녀왔다는 이야기는 다 거짓입니다.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천국을 믿고 소망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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