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맡긴다"는 말, 제대로 이해하고 계시는가요? | 운영자 | 2025-03-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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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 맡긴다"는 말, 제대로 이해하고 계시는가요? 많은 분이 "하나님께 맡긴다"는 말을 쉽게 사용하지만,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신앙 생활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마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떠넘기고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오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모습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맡기는 삶"에 대한 오해는 평생 고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 "하나님께 맡긴다"는 오해: 방관자의 자세?** 흔히 "하나님께 맡긴다"는 말을 들으면 "하나님이 다 해주시겠지"라며 손 놓고 기다리는 모습을 떠올립니다. 마치 밥상을 하나님이 차려주셨으니, 젓가락질까지 대신 해주시길 바라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 삶의 **환경**을 마련해주시는 분이지, 우리 **행동**까지 대신 해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얻는 과정을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셨지만, 그들은 **직접 전쟁터에 나가 싸워야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군대를 이끌고 성을 무너뜨려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주셨지만, 그 약속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인간의 노력과 행동이었습니다. **2. "하나님께 맡긴다"는 진실: 책임과 자유의 조화** 그렇다면 "하나님께 맡긴다"는 말은 대체 무슨 의미일까요? 이는 **내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결과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내가 해야 할 책임과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한 후에는 결과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비행기를 타기 전 집을 하나님께 맡기는 상황을 예로 들어 봅시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문단속하고 보안을 점검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결과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고 마음 편히 여행을 떠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최선을 다하되, 결과는 하나님의 손에 맡기는 것**입니다. 의사가 수술하는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환자는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자신을 의사에게 맡기고 결과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습니다. 의사는 환자를 위해 기도하며 최선을 다해 수술합니다.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지만, 과정에서는 전력을 다하는 것입니다. **3. 겸손과 감사의 삶으로 인도하는 맡김** 특히 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 자신을 칭찬하고 싶어 하는 유혹을 경계해야 합니다. 설교를 예로 들어 봅시다. 설교자는 밤새도록 설교를 준비하지만, 듣는 사람들의 반응은 제각각입니다. 이때 설교자가 "내가 설교를 잘했기 때문에 은혜를 받았어"라고 생각한다면 교만에 빠지기 쉽습니다. 사실 설교자의 말 때문에 은혜를 받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시기 때문**입니다. 설교자의 역할은 최선을 다해 설교를 준비하고 전달하는 것이지만, 그 결과는 철저히 성령님의 영역입니다. **4. 결과는 맡기고, 과정에 최선을 다하라** 하나님께 맡기면 결과가 내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아도 실망하지 않습니다. 이미 하나님께 결과를 맡겼기 때문입니다. 결과에 실망하고 낙담하며 괴로워하는 대신,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고 평안을 얻게 됩니다. **결론:** * **우리는 모든 결과를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 **하지만 내가 해야 하는 일에서는 절대 물러서거나 게으름을 피우지 마십시오.** * **지금 내 앞에 놓인 일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의미의 "하나님께 맡김"이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삶입니다. 잠언 16장 3절 말씀처럼,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이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모든 결과를 맡기고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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